맨시티 러브콜 받는다, 日축구 저 정도라니... 국대 못 뽑히는 선수인데, 후루하시 EPL 입성 눈앞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4.08.22 11:29
글자크기
후루하시 쿄고(오른쪽). /AFPBBNews=뉴스1후루하시 쿄고(오른쪽). /AFPBBNews=뉴스1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29·셀틱FC)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가능해 보인다. '무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후루하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 전문 유로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이적할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깜짝 이적설이다. 후루하시는 일본 대표팀으로부터 외면받고 있으나, 스코틀랜드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셀틱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신장 170cm로 작은 체격을 지녔으나 침착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2022~2023시즌 리그 36경기에서 27골, 지난 시즌에도 리그 14골을 몰아쳤다. 올 시즌에도 리그 2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렸다.

대한민국 공격수 오현규가 후루하시와 주전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밀려 KRC헹크(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맨시티는 막강한 전력을 갖췄으나 예상치 못한 약점이 생겼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뒤를 받치던 알바레스가 출전시간을 위해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많지 않은 맨시티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만약 홀란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이를 메워줄 선수가 없다. 이에 후루하시를 지켜보는 것이다.

매체는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이적 시켜 공격수 숫자가 부족해졌다. 후루하시는 잠재적인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후루하시 쿄고. /AFPBBNews=뉴스1경기에 집중하는 후루하시 쿄고.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풋볼 채널은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빌려 "아직 공식 제안을 없었으나, 후루하시를 향한 맨시티의 관심은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후루하시를 '엘리트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만약 맨시티가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셀틱은 어떤 협상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후루하시 외에도 일본 대표팀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버풀과 연결된 바 있다. 또 다른 일본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는 EPL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