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부천시 소재 LH 신축 매입임대 사업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매입임대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국토교통부는 22일 신축매입임대주택을 내년까지 11만가구 이상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매입 약정 신청은 약 10만가구에 달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문의가 이어진다.
지난 6월 1642가구를 모집한 1차 입주자모집공고 결과 전국 평균 경쟁률은 21대1에 달했다. 서울 지역은 1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차 입주자 모집공고는 11월 중 이미 확보한 주택 약 1000가구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매입 약정을 체결한 주택은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국토부는 새롭게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도 최소 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정부는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 평형' 위주로 매입해 최소 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 없이도 6년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합리적인 분양전환가격으로 부담도 덜 수 있다.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든든전세(전세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월세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든든전세의 경우 기존 공급물량을 포함해 모두 분양전환형으로 전환해 공급한다.
분양전환 자격, 입주자격 등 새부적인 내용은 11월 든든전세 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때 공개할 예정이다.
추가로 국토부는 입주자들이 신축매입임대 공급 확대 효과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게 입주자 모집·실제 입주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선 주택 착공 시점에 위치, 평면도, 예상 임대료 등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분양전환형 매입임대는 착공 후 품질 검사를 마친 주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조기 모집할 계획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신축매입임대에 대한 민간사업자, 입주자 관심이 집중된만큼 차질없는 약정체결과 공정관리 등 실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