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역대 최고가…청담 르엘, 평당 분양가 7209만원 확정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8.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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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청담르엘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의 일반분양 가격이 3.3㎡(평)당 7209만원으로 확정됐다.

청담삼익 재건축조합은 21일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일반분양가 재심사 결과 평당 7209만원으로 결정되었음을 보고드린다"고 밝혔다.

역대 분양가상한제 최고 가격인 서초구 반포동 '원펜타스'의 3.3㎡당 6736만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금액이다.



평당 7209만원으로 책정 시 분양가는 전용 84㎡ 약 24억5100만원이다.

또, 재건축조합은 "9월 초 일반분양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2021년 준공돼 청담동 인근에서 비교적 신축인 래미안 라클래시는 전용 84㎡ 기준 35억원대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청담 르엘 근처 한강과 가까운 청담자이도 3.3㎡당 9000만원 안팎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청담르엘은 롯데건설이 청담동 134-18 일원의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다. 입주 시기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청담르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9월 중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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