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연구기관 책임자는 김용호 성균관대학교 나노공학과 교수다. △아임뉴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함께 참여한다.
아임뉴런은 김용호·강승구 성균관대학교 교수들과 '바이오파운드리팀'을 꾸렸다. 앞으로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이용, 변이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펩타이드·단백질 후보를 디자인할 계획이다. 아임뉴런은 바이오파운드리 설비를 활용해 △디자인 후보군 검증 △선도물질 도출 △진단소재 및 치료제 대량 생산 공정 개발 등을 맡는다. 노동기 나노종합기술원 박사는 고감도 전기화학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다변이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김승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박사는 국내 유일하게 보유한 다변이 및 변종 바이러스 군을 사용, 치료제의 중화 능력을 평가한다.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는 "생성형 단백질 디자인 활용 기술은 바이오 분야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본 연구진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과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 자연과학부터 범국가적 보건의료 체계 구축 등 실질적 공공보건 발전까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출된 데이터는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디지털전임상 통합지원체계'와 연계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데이터 밸류체인 연계로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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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 아임뉴런 부사장은 "아임뉴런은 설립 이후 지난 5년간 '생성 AI 기반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개발 및 고도화해 왔다"며 "이를 통해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 국가 전략 수립 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임뉴런은 혁신 플랫폼기술 및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생성형 AI 및 드 노보(De novo) 단백질 디자인 기법으로 설계한 '차세대 뇌혈관장벽 투과 항체 플랫폼'(트랜스맙, TRANSMAB®)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반도체·이차전지·우주항공해양 등)에 대해 선제적 R&D(연구·개발)를 추진키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사진제공=아임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