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난다…통합 메시지 주목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2024.08.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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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사저를 나서며 손을 맞잡고 있다. 2024.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사저를 나서며 손을 맞잡고 있다. 2024.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등 8.1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난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나는 건 지난 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기 추념식 이후 3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당시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과 환담했다.



민주당 대표에 취임하면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는 게 관례이지만, 전당대회를 거치며 일극 체제와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가 일부 불거진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서 당내 통합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당내 갈등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라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했다.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22일 평산마을 방문에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찾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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