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플로우 단체사진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골드만삭스그룹의 제너럴파트너 출신이자 전 골드만삭스 아시아 LLC 회장인 모세스 창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슬릭플로우는 총 1500만달러(약 200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문의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를 통해 고객의 문의 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조직 내 적합한 팀에 전달한다. 문의에 대한 자동 답변을 생성하는 등 편리한 고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의 대화는 물론 대화 중 제품 추천·판매, 결제까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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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릭플로우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홍콩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넘어 중동과 유럽까지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분석과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헨슨 차이 슬릭플로우 대표는 "보험, 헬스케어, 통신,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완전 자동화된 옴니채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2,300원 ▲15 +0.66%)먼트의 동남아시아 투자를 이끌고 있는 나민형 이사는 "슬릭플로우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CRM(고객관계관리) 시장에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이어 "아시아를 넘어 중동 및 남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슬릭플로우의 글로벌 확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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