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선공개 영상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어머니 이인숙 씨와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선공개 영상
앞선 방송에서 부모님의 불화와 엄한 가정환경 탓에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없다고 고백했던 손담비는 "너무 (환경이) 비슷하더라"라고 반응했다.
이규혁은 "장모님이 내 생일 때 되면 선물도 주시고 손 편지 써주시지 않나. 그걸 보면 우리 집하고 정말 다르다. 우리 집은 생일이라고 뭘 챙겨주질 않는다. 미역국이라도 먹으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모님 편지를 보면 내 생일을 축하해주시지만 다 담비 걱정이다. '담비는 사랑받는 딸인데 얘가 이걸 이렇게 모르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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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선공개 영상
이어 공개된 손 편지에서 손담비 어머니는 사위 이규혁에게 "담비가 나이만 먹었지, 철이 없다. 많이 이해하고 리드해서 알콩달콩하게 사랑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게 내 행복이다"라며 "양복 한 벌 해주려고 했는데 싫다고 하니 조그만 선물을 했다. 엄마 마음이니 받아주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손담비는 "엄마가 결혼할 때 시계를 사줬다"며 "제가 맨날 용돈 드린 것을 다 아껴서 저금해서 10년 모아서 3000만원짜리 남편 시계를 사줬다. 어떤 엄마가 그렇게 하겠나. 저한테 하는 것보다 남편한테 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뭉클하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