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날 털썩…공모가 밑도는 코스닥 새내기주, IPO 시장 '찬물'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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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기자 /사진=임종철 기자


20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쓰리아이 (7,500원 ▲70 +0.94%)는 공모가보다 3860원(24.9%) 하락한 1만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넥스트바이오메디컬 (40,150원 ▼1,350 -3.25%)은 공모가 대비 3650원(12.59%) 떨어진 2만5350원을 나타낸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청약 흥행에도 힘을 잃었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5500원에 결정한 바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90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각각 66대 1, 34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도는 새내기주가 속출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힘을 잃었다. 이번 주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분위기 전환을 주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날인 21일 티디에스팜을 시작으로 엠83(22일), 이엔셀(23일)이 차례로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날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인 3만2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의 기존 희망 공모 가격은 3만2000원~4만200원이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달 말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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