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개미 몰리자 180% 폭등…증권가 '경고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20 09:47
글자크기

[특징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 앞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시스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 앞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관련 테마주가 연일 급등 중이다.

2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감염관리기업 우정바이오 (3,060원 ▲705 +29.94%)는 전 거래일보다 825원(29.89%) 오른 358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이달 들어 142% 올랐다.

이 시각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진매트릭스 (2,935원 ▼90 -2.98%)도 15%대 급등 중이다. 이달에만 180% 뛰었다. 앞서 씨젠 (25,850원 ▲50 +0.19%), 휴마시스 (1,659원 ▲8 +0.48%), 블루엠텍 (23,750원 ▼50 -0.21%), 바이오노트 (4,700원 ▲160 +3.52%) 등 또 다른 코로나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2주 145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2주 135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4주 사이 약 9.35배 늘어난 규모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입원환자 수를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에 따른 손실에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일부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테마주 특성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