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상…한 총리 "해안 캠핑장·도로 선제적 점검·통제"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4.08.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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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발생한 제9호 태풍 '종다리'는 화요일인 20일 이른 새벽에 제주 먼바다부터 영향을 끼치겠다. 이 태풍은 21일 오전 3시 군산 앞바다에서 소멸뒤 열대저압부로 내륙을 지날 것으로 기상은 예측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19일 발생한 제9호 태풍 '종다리'는 화요일인 20일 이른 새벽에 제주 먼바다부터 영향을 끼치겠다. 이 태풍은 21일 오전 3시 군산 앞바다에서 소멸뒤 열대저압부로 내륙을 지날 것으로 기상은 예측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관계부처에 사전 점검과 선제적 통제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태풍 예상경로와 8월 대조기(8.20~23) 등으로 해안 중심의 피해가 특히 우려되는 만큼 사전점검과 선제적 통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해안가 캠핑장, 산책로, 해안도로 등에 대한 재난안전선 설치와 선제적 출입금지 등을 통해 인명피해 방지를 지시했다.

아울러 강풍 발생시 피해가 우려되는 간판, 건설자재, 어선 등의 시설·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해안가 방조제, 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의 너울·침수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특히 지난 7월 장마기간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또 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의 이행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지자체 등 전 기관이 실시간으로 위험정보를 공유하는 등 효과적 대응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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