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했다. 이날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등 관계자를 불러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 진행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으로 마련됐으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임한별(머니S)
위원 일동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사상 최대 온라인플랫폼 대참사인 '티몬-위메프(약칭 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티메프의 대금 미정산으로 인한 영향은 단순히 입점사업자에게만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이들 사업자와 거래 관계에 있는 도매사업, 공급사업자들까지 연쇄적 줄도산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앞서 민주당 정무위는 여당인 국민의힘에 티메프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정무위 차원에서 개의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국민의힘에서 거절한 바가 있다"며 "티메프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바, 조속히 정무위 차원의 긴급현안 회의를 열어 신속히 사태 해결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