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전통·현대 조화된 정상 숙소 마련"

머니투데이 경북=심용훈 기자 2024.08.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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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S 위원회 구성, 내년 3월까지 숙박시설 완공

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경주에서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 참가 21개국 정상이 머물 숙소(Presidential Suite, PRS) 준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외교부 추진단, 경주시, 호텔 대표, 경북 관광공사, 건축 및 리모델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PRS 위원회를 출범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원회가 구성되면 호텔 관계자 간담회 개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도권 스위트룸 벤치마킹은 물론 전문가·예산 등 전 행정력을 투입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PRS를 마련할 예정이다.

호텔룸 개·보수 및 리모델링에 관한 사항 등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례안 마련도 추진한다.



이 조례에는 △정상회의 준비와 개최에 필요한 인력·장비·시설 등의 확보 및 운영 △정상회의 준비 지원단 구성 및 운영 지원 △정상회의 개최 관련 숙박·교통·관광의 편의시설 설치와 확충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다.

이 지사는 "정상들뿐만 아니라 내년에 경주를 찾을 세계적 기업인들도 깜짝 놀라도록 숙소를 비롯한 정상회의 수용 태세를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APEC정상회의 준비지원단에 따르면 정상회의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 반경 3㎞ 안에 숙박시설은 103곳(4463실), 10㎞ 이내에는 1330곳(1만3265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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