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후 전현무와 만난 박혜정/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특히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경기 직후 전현무와 만난 에피소드가 담겼다.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혜정의 부탁으로 역도 이배영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 경기 중계에 나선 바 있다. 전현무의 중계는 시청률 1위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 18.5%라는 역대급 성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혜정이 은메달을 주머니에서 꺼내 보여주자, 전현무가 "광저우 때보다 무겁다"며 직접 목에 걸어보기도 했다.
경기 직후 박혜정이 전현무를 향해 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사진=KBS 캡처
이에 박혜정은 "핸드크림 그만 주셔도 돼요. 생일 선물로 제일 많이 받아요"라며 "항상 (손바닥의)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잠자기 전에 바셀린을 바른 뒤 면장갑을 끼고 잔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박혜정에게 "우리가 온 게 도움이 됐냐"고 질문했고 박혜정은 "나오니까 딱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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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혜정이가 경기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기자들을 다 뿌리치고 나한테 달려오더라"라면서 "그때 진짜 감동받았어"라고 잊지 못하는 울컥한 순간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