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등 번호 7번을 단 모습.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뮌헨 김민재가 토트넘 손흥민 앞에서 패스하고 있다/사진=뉴스1
19일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매체는 토트넘에서 등 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한 선수 9명을 다뤘다. 그러면서 그 중 손흥민을 1위로 선정했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손흥민에 대해선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86억원)에 영입된 손흥민은 적응기를 거쳐 결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중 한 사람이 됐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한 "손흥민에게 없는 것은 팀 우승 트로피뿐"이라며 "손흥민이 입단한 이후 세계 최고의 클럽들은 그의 사인을 받길 원했고 그는 매경기 항상 충실했다"고 했다.
손흥민이 최고의 7번 선수로 꼽히면서 굴지의 대선배들도 제쳤다. 2위엔 오스발도 아르딜레스가 꼽혔다. 이어 에런 레넌, 대런 앤더튼, 리카르도 비야가 3~5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6~9위에 글렌 호들, 크리스 워들, 테리 메드윈, 테리 다이슨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