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나성범(왼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이날 KIA는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최원준(우익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이우성(1루수), 김선빈(2루수), 한준수(지명타자), 김태군(포수), 이창진(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사실 (나)성범이보다도 (한)준수가 엔스의 볼을 잘 공략했다. 그런 부분에서 성범이를 한 번 쉬게 해주고 준수를 기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KIA는 이번 LG와 시리즈를 앞두고 포수 한승택을 1군으로 콜업, 포수 엔트리에 3명을 넣었다. 그리고 한준수가 지명타자로 나가더라도, 김태군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채 또 다른 포수 한승택이 벤치에서 대기할 수 있게 됐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KIA전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나성범(오른쪽)이 무더위 속에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타이거즈 한준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한준수는 올 시즌 김태군과 선발 포수 마스크를 분담해서 쓰고 있다. 9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235타수 74안타) 2루타 14개, 3루타 4개, 33타점 31득점 18볼넷 41삼진 장타율 0.443, 출루율 0.360, OPS(출루율+장타율) 0.803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날(17일)에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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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날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스윕을 노린다. 네일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138⅓이닝 동안 147피안타(11피홈런) 31볼넷 134탈삼진 69실점(42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9, 피안타율 0.264의 성적을 내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2차례 해냈다. LG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4로 강했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