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장협의회가 지난 16일 정부(법무부 장관)를 상대로 낸 시간 외 근무수당 등 미지급 수당에 대한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사진= 뉴스1
17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직협은 전날 전·현직 경찰 600여명이 정부(법무부 장관)를 상대로 시간 외 근무수당 등 미지급 수당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직협은 "경찰공무원은 일반 공무원과 달리 긴급 상황에 대비해 초과 근무가 제도화된 '현업공무원'"이라며 "현행 수당 지급 방식이 경찰공무원의 초과 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주도한 음영배 인천 중부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경찰공무원들의 초과 근무에 대한 정당한 수당을 지급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경찰공무원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