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엄친아' "정해인 봐야지!"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08.17 09:19
글자크기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사진=tvN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사진=tvN


온다, 그가 온다. "주말에는 '엄친아'"를 외치게 할 배우 정해인이 온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이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정소민)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 최승효(정해인)가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엄마친구아들'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정해인의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 일찌감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갯마을 차차차'의 유제원 PD와 신하은 작가가 의기투합하면서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해인이 뽐낼 로코남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그는 극 중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 역을 맡았다. 최승효는 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다. 배석류와 재회로 평화로웠던 일상에는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하게 된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정해인, 정소민이 만들어 갈 로코(로맨틱 코미디)는 유쾌한 웃음, 설렘 그리고 힐링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첫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 등을 통해 정해인의 '로코남' 변신이 예고됐다. 올 상반기 tvN 드라마가 보여준 '첫사랑 품은 순정남' 열풍이 '엄친아 정해인' '로코남'의 열풍으로 교체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사진=tvN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사진=tvN
정해인에 거는 기대감은 단순 '엄친아' '로코남' 열풍이 아니다. 하반기 tvN 토일드라마를 대표할 스타 등극까지 노린다. 앞서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을 잇는 또 하나의 주말 대작 탄생 기대감이다. 김수현,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눈물의 여왕'은 자체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24.9%(4월 28일 16회)를 기록, KBS 2TV 주말드라마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주말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청률, 화제성 모두 잡아냈다. 시청자들을 주말 안방극장으로 끌어모은 '눈물의 여왕'이었다.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본방송 사수를 유발했던 김수현이다. 이제 이 김수현을 대신할 정해인이다.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에서 김수현과 다른 판타지를 충족시켜 줄 전망이다.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가 사위였던 김수현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했다면, '엄마친구아들'에서 엄친아(엄마친구아들)로 나서는 정해인은 현실적 공감대를 더한다. '현실밀착형' 캐릭터. 시청자들의 현실적 판타지를 대리만족케 할 정해인이다. 소꿉친구에게만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면서, 흑역사가 만들어질 극 중 정해인의 전개 또한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주말 안방극장에 퍼질 "주말엔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을 기대해 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