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동고 백재호 야구감독, 한승용 상동고교장, 최중철회장, 전윤재 영월기금관리 위원장, 이재호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 탁도준 기금관리위원회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상동고가 위치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은 인근 광산 폐쇄로 생업을 잃은 주민들이 떠나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상동고 학생수가 지난해 기준 3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내몰렸다. 지역 주민들과 동문들은 상동고 부활을 위한 방안으로 야구 특성화고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야구부를 창단하고 올해 자율형공립고 2.0 공모에 선정됐다.
전윤재 시멘트재단 영월기금위원회 위원장은 "상동고가 야구전문 고등학교의 비전을 갖고 당초 목표였던 공립 야구고에 한걸음씩 진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쌍용C&E 영월공장과 한일현대시멘트의 기부가 지역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돼 장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