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4,880원 ▲310 +6.78%)의 자회사 쌍용정보통신 (604원 ▲5 +0.83%)은 반기 연결기준 매출 1492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쌍용정보통신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시스템 통합(SI) 사업 감소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반기 활발한 수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인 HUG 차세대, 수자원공사 등에서도 역량을 최대한 집중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보안 패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IT서비스가 마비되는 이슈가 발생하면서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협업을 진행 중인 쌍용정보통신은 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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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호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어 하반기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예상하고 있으며, 주사업인 공공 외 민간기업 대상 사업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고객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내부회계시스템 강화를 통한 시장 신뢰를 회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