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일대에서 열린 을지연습 대테러종합훈련에 참가한 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 장병들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3.8.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올해 을지연습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한다. 19일 유관기관 합동 전시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연습에 돌입한다.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 조치,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관·군·경 합동테러 대응 등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정해 22일까지 3박 4일간 주·야간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둘째 날인 20일 오후 2시에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민·관·군·경 유관기관 합동 상황조치 연습 진행을 통해 드론 테러 및 특작부대 침투 대비 피해 최소화 방안을 찾는다. 22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진행된다. 공습경보 발령시 모든 시민은 가까운 지하시설과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서울 시내 일부 구간에선 5분간 차량이 통제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차, 군 작전차량 응급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도로 오른쪽에 정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