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개미,주가,그래프,돋보기,분석 /사진=임종철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14일 2만2815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7% 올랐다. 증시가 반등을 시작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상승률은 38.7%에 달한다. 앞선 일주일(7월29~8월5일) 35.5% 하락하며 ETF 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세도 1위였다. TIGER 반도체TOP레버리지도 같은 기간 34.6% 하락했다가 28.6% 반등했다.
지수 레버리지 ETF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ACE일본TOPIX레버리지(H)는 최근 일주일간 30.5% 올랐다. RISE코스닥 150선물레버리지, KOSEF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도 24%씩 상승했다. 모두 직전 일주일간 30% 안팎의 낙폭을 보였던 ETF들이다.
ETF는 여러 종목이나 자산을 담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분산투자 성격을 지니고 있어 개별주식 대비 안정성이 높지만 레버리지 등 파생형 상품들도 있어 상품 성격에 맞춘 투자전략이 필수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ETF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버리지 등 파생형 상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손실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