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 왼쪽은 8월 전망치, 오른쪽은 전월 대비 전망 변동치/제공=주산연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번 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전망한 결과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0.5p 상승한 86.0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08.3으로 전월 대비 20.9p(포인트) 상승하며 모든 지역이 기준선(100)을 넘었다. 인천 34.5p(65.5→100.0)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이어 서울 12.9p (107.1→120.0), 경기 15.4p(89.7→105.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3.9p 하락한 81.2로 전망됐다. 다만 그동안 장기침체를 겪던 대구가 23.6p(80.7→104.3)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8월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 대비 6.4p 하락한 88.8로 나타났고, 자금조달지수는 3.7p 상승하여 77.9로 기록됐다. 자재수급지수는 최저임금 인상, 레미콘 운송비 증가 등 원자재 가격 외 비용 항목들이 인상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자금조달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지수값을 보였는데,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수도권 집값 상승에 따른 사업성 제고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