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오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오상욱은 "펜싱 장비가 비싸서 물려받아서 했다. 흰색 도복이 있는데 80만원~90만원 정도했다. 재킷은 35만원 정도 한다. 때리는 곳이라 센서가 금방 고장 날 수 있다. 시합 몇 개 다녀오면 금방 바꿔야 한다. 부담이 안 될 수 없다"라며 과거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고백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오상욱은 "2023년 한 해를 한 단어로 정리해 보자면 트라우마라고 하고 싶다"라는 글을 작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상욱은 "부상을 당해서 수술을 했다. 다 나았는데 무서워서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 발을 밟아 발이 꺾이는 부상이었는데 상대와 부딪힐 때마다 계속 생각나는 거다. 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랭킹 16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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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상민은 "저도 선수 때 부상으로 은퇴를 결심하게 됐었다. 선수를 할 거라면 계속 피할 수는 없으니까 '다치는 게 무서워서 피하면 선수 못 한다, 네가 부딪혀서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동작에 대한 트라우마를 깨려고 많이 노력했다. 일부러 발을 세게 밟고 오히려 불안정한 곳에 발을 딛어서 안 다치려는 노력을 했다"라며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