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헌 엔씨소프트 전 수석부사장(CPO).
14일 주요 국내 게임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택헌 전 수석부사장은 상반기 급여 5억5200만원, 상여 3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900만원, 퇴직소득 30억1500만원 등 총 67억6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배틀그라운드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상반기 급여 2억7100만원, 상여 23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00만원 등 총 25억9100만원을 수령하며 보수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1억7700만원)의 14배가 넘는 금액이다.
올해 3월 회사를 떠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17,220원 ▲320 +1.89%) 전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22억28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400만원, 상여 8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퇴직소득 9억5000만원 등이다.
넷마블 (60,700원 ▼1,000 -1.62%)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은 상반기 보수로 7억3200만원을 수령했다. 방 의장의 상반기 보수는 전액 기본급으로만 구성됐다. 넷마블은 급여 책정 배경에 대해 "보상위원회 결의를 통해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직위(이사회 의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상률, 동종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장현국 전 대표를 이어 그룹사 경영에 복귀한 위메이드 (33,400원 ▼400 -1.18%) 박관호 회장은 상반기 8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밖에 데브시스터즈 (37,550원 ▲50 +0.13%) 배형욱 CBO(최고사업책임자)는 급여 1억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6억1000만원 등 총 7억1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송병준 컴투스 (38,450원 ▲2,350 +6.51%) 의장은 10억20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