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402억원, 당기순이익은 24.4% 증가한 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에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 48.9% 늘었다.
ETC 부문에서는 지난해 9월 약가 인하와 지난 1월 주사제, 시럽제 약가 인하 여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선자극호르몬촉진 로렐린데포주사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내분비계 당뇨 영역에서는 테네리칸이 전년 동기 대비 5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반듀오와 피타론에프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8%씩 늘었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신 마취제인 포폴 주사,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 등 기존 주요 수출품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동국제약은 서방형 제제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 등록을 추진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스닥상장 IPO(기업공개) 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도 주력 품목인 파미레이, 유니레이, 듀오레이 등 조영제 제품군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