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CJ대한통운과 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소포·로젠택배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광복절인 15일까지 이틀간 배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과 SSG닷컴 등 업체와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정상 배송한다.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시내 한 택배물류센터. 2024.08.13.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선물이 오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회사 사칭으로 인한 스미싱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금융당국 등 정부 부처와 민간이 협력해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나선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전국상인연합회·한진도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각지로 배송되는 택배 상자에 민생범죄 예방 문구를 담은 스티커(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보험사기 각 1만장)를 부착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자·배달기사 등 각종 금융범죄 경각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때는 메시지 속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악성 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 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 △또는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보이스피싱 대처요령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