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역철도가 지난 50년간 승객 340억 명을 싣고 달렸다. 사진은 분당선 448량/사진제공=코레일
연간 수송인원은 개통 당시 2900만 명에서 지난해 기준 10억 9700만 명으로 40배 가까이 늘었고, 노선길이도 최초 74㎞에서 741.4㎞로 10배 이상 확장됐다. 하루 열차 운행횟수는 215회에서 2591회로 약 12배 증가했다.
개통 당시의 수도권전철 3개 노선은 지하서울~지하청량리 구간에 건설된 서울지하철 종로선과 연계운행하며 각각 국철과 1호선으로 구분됐다.
1994년 수서~오리 간 운행을 시작한 분당선은 2011년 기흥, 2012년 망포·왕십리, 2013년 수원까지 차례로 연장했다. 2012년 개통한 수인선은 최초 오이도~송도 구간에서 2016년에는 인천까지, 2020년에는 수원까지 복선화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으로 연결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현재 경부·장항·경인·경원선, 일산선, 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강선, 서해선, 동해선 등 총 15개 광역철도 노선(수도권전철 14개, 동해선(부전~태화강) 1개)에 295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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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별 수송인원은 서울~천안 간 경부선이 하루 평균 65만 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숲~수원 간 분당선이 56만 명으로 두 번째다. 경원선(41만 명), 경인선(39만 명)이 뒤를 이었다.
코레일 광역전철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용산역이다. 지난해 기준 하루 약 5만9000명, 연간 2159만 명이 이용했다. 두 번째는 영등포역(5만 8000명), 세 번째는 회기역(5만 5000명)으로 환승역에 이용객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