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에서 나와 보도로 진입한 차량에 아이가 부딪혀 넘어지는 모습. /사진=한문철TV 캡처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차는 이미 다 나와 있는데 아이가 멈추지 않고 걸어가다가 쿵, 누가 잘못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와 함께 걷던 보호자는 차가 나오는 걸 확인한 후 걸음을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아이는 차를 미처 보지 못했는지 직진하다 차에 부딪혔다. 보호자는 아이가 넘어지고 나서야 상황을 인지하고 아이를 살폈다.
이어 "법원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보도 침범 사고냐, 안전 운전 의무 위반으로 처리할 거냐가 문제다. 저는 보도 침범 사고는 아니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했다.
그는 "보도에 좌우를 살필 수 있는 반사경이 있었다. 차가 나오다 부딪혔다면 보도 침범 사고이지만, 나와 있는 상태에서 어린이가 부딪히려 한다면 (운전자가) 반사경을 보고 아이를 향해 경적을 울렸어야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안전 운전 의무 위반으로 처리되는 게 옳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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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엄마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애 엄마가 아이를 뒤에 두고 혼자 걸어가나. 이해 불가다" "애도 애지만 엄마는 차 나온 거 봤으면 챙겨야지" "애가 가로수에 부딪히면 지자체 잘못인가? 부모 잘못이 100%" 등 댓글을 남겼다.
세차장에서 나와 보도로 진입한 차량에 아이가 부딪혀 넘어지는 모습. /사진=한문철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