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14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는 '청소년 엄마' 정환희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이후 스튜디오에는 정환희와 얼핏 봐도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성이 등장한다. 진행자인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은 고개를 갸웃하며 "재연드라마 속 남편이 맞냐"고 묻는다.
정환희 남편 이성만은 "아내 버르장머리를 고치고 싶다. 하루하루가 고비"라며 '고딩엄빠5' 출연 이유를 밝힌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그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보니 수입이 들쭉날쭉하다"며 '가계 적자' 상황임을 고백한다. 이어 그는 "27개월인 딸을 돌보느라 정규직을 알아보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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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환희는 집에 돌아온 남편이 딸의 기저귀를 확인하는데도 이불에 누운 채 꼼짝도 하지 않는다.
결국 남편 이성만이 직접 아침밥을 차리고 딸을 돌보는데 정환희는 계속 누워서 휴대전화만 들여다본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아내가 아니라 큰 딸이네"라며 한숨을 내쉰다.
이성만은 딸을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긴급히 들어온 일을 하러 나간다. 정환희는 집에 홀로 남자 또다시 이불과 한 몸이 된 채 배달 음식으로 점심을 먹는다.
정환희가 계속 누워서 생활하는 모습에 MC 박미선은 "이불에 옷을 꿰매놨냐"며 "이불 저거 치우면 안 되냐"고 지적한다. MC 서장훈 역시 "왜 이러나. 이불에 왜 이렇게 오래 있냐"며 쓴소리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선공개 영상
그러나 딸이 계속 투정을 부리며 뜻대로 안 따라주자 정환희는 갑자기 "진짜 미쳐버리겠다. 성질을 낼 수도 없고"라며 화를 내더니 20분 만에 "진짜 못 해 먹겠다. 짜증 난다"며 집을 나가버린다.
이후 정환희는 '남사친'과 만나 술을 마셔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