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루닛
다만 2분기 영업손실은 199억4400만원,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27억4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 볼파라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등 핵심 제품 연구개발(R&D), 글로벌 판매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배경이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실질적 매출 증가도 호실적에 일조했다.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의 계약에 따른 지난해 상반기 일시적 마일스톤(기술료) 매출 46억원을 제외하면, 루닛 스코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제약사 연구 분석 의뢰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배경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볼파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의료AI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루닛 스코프는 회사 중장기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루닛 스코프의 높은 부가가치와 시장 확장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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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루닛 인사이트에 대한 국내 보험 수가화 등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루닛 스코프 관련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 확대와 AI 기반 이미지 분석을 통한 디지털 병리학과 바이오마커 분야 성장 역시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