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상반기 영업이익 93억원, 전년比 30%↑…해외매출 늘어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4.08.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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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아이텍사진= 엠아이텍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 (7,220원 ▲120 +1.69%)이 유럽시장 매출 회복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아이텍은 13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 2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반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0.4%, 52.5% 증가한 수준이다.



엠아이텍은 유럽시장의 매출 회복이 가장 실적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주시장의 인지도 상승으로 미국 매출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국내 의정사태로 비혈관 스텐트 시술이 줄면서 국내 매출은 다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제품 인허가 진행과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 등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지만 투자적 성격의 비용이라 향후 더 큰 수익을 실현할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해외 유통망 재정립이 현재 진행 중이며 재정립이 완료되면 매출 성장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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