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깜짝실적…목표가 40만→47만원 상향-상상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8.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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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 (338,000원 ▲17,000 +5.30%)이 올해 2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분석했다. 펍지의 성장세도 계속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70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늘어난 3321억원으로 전망치를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전망치를 상회했던 주된 이유는 모바일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은 특히 중국에서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와 계약구조를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사업성과만 좋다면 현재수준의 매출을 계속해서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펍지 IP(지식재산권)는 출시된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인다. 최 연구원은 "펍지는 최근 역주행 흐름을 타며 PC와 모바일 모두 최고매출을 갱신하고 있다"며 "하반기와 2025년 업데이트 사항을 고려하면 적어도 내년까지 이런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올해 최고의 신작은 펍지라는 의견을 유지하고 크래프톤에 대해 대형게임주 톱픽 의견도 유지한다"며 "올해 연간기준 영업이익을 1조1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상향해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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