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직무정지에 개점휴업 방통위 "업무공백 없게 만전 기하겠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8.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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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통위 전체 확대간부 회의 개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스1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스1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부위원장 겸 위원장 직무대행은 12일 오전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아울러 위원장 탄핵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통위는 방송통신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별 업무 진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등 유관 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장 복귀 시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 안건이 바로 처리될 수 있도록 방송통신시장 실태점검 및 사실조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규제 대상 기관 등 유관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직무대행은 "방통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우리 방통위 직원들 자신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며 "지금은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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