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88.43)보다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0에 장을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4.43)보다 8.29포인트(1.08%) 상승한 772.72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4.08.12. [email protected] /사진=김혜진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2일(2676.19) 이후 10일(6거래일)만이다. 지난 폭락장(2일과 5일)에서의 낙폭을 절반 가량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가 1.07% 상승했고 SK하이닉스 (162,800원 ▼6,000 -3.55%)는 3.21%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399,500원 ▼14,500 -3.50%)(2.02%) 현대차 (237,000원 ▲5,000 +2.16%)(0.21%) 셀트리온 (195,200원 ▼400 -0.20%)(2.04%) 기아 (100,500원 ▲1,400 +1.41%)(0.2%) KB금융 (81,800원 ▲3,700 +4.74%)(0.73%) POSCO홀딩스 (370,000원 ▲11,500 +3.21%)(0.61%)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990,000원 ▲19,000 +1.96%)(-1.04%)와 NAVER (160,100원 ▲100 +0.06%)(-2.08%) HD현대중공업 (187,600원 ▲9,700 +5.45%)(-1.65%)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159,100원 ▲1,800 +1.14%)과 알테오젠 (319,500원 ▲3,500 +1.11%)이 각각 0.45%, 0.33% 오른 반면 에코프로 (76,800원 ▼300 -0.39%)는 0.55% 하락했다. 엔켐 (183,300원 ▲1,800 +0.99%)과 리가켐바이오 (89,200원 ▲1,400 +1.59%)는 각각 6.92%, 6.43%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가스공사 (46,200원 ▲900 +1.99%)는 2분기 호실적 발표에 배당 가능성도 거론되며 11.59% 급등 마감했다. 화장품 업종에서는 아모레퍼시픽 (140,600원 ▼9,300 -6.20%)에 이어 아이패밀리에스씨 (22,100원 ▼700 -3.07%)가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9.7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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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371.6원에 거래됐다.
/일러스트=임종철
미국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기지표인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4일 저녁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년 대비 3% 상승인데 이보다 낮은 수치가 나올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재발할 가능성도 있다. 오는 15일에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지표에 대한 민감도는 상당히 높아진 상황으로 이번 주 미국 물가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라며 "이번주 후반 지표 결과들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