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폭등장 역대급 롤코 증시, 돈 버는 개미는 이것 투자한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4.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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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8월 들어 증시가 유례없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투자 기회로 삼는 개인투자자가 늘고 있다. 폭락장에 레버리지 ETF에 뭉칫돈이 유입되고 인버스, 곱버스 ETF 거래량도 급증했다.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도 요동치며 관련 ETF에 관심이 높아진 반면 금리 ETF를 방공호로 삼는 투자자들도 늘었다.

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던 지난 한 주(8월2~9일) ETF 거래량은 46억주로 전주대비 2배 급증했다. 거래대금역시 43조원으로 83.4% 늘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KODEX 레버리지 (16,370원 ▲30 +0.18%)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인 KODEX레버리지를 6179억원 순매수했는데 지난 5일 코스피가 하루만에 8.7% 급락하는 등 한 주간 6.7%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오히려 '반등'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어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도 2537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200, TIGER 200 (34,550원 ▲70 +0.20%) 등 지수 상품에도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세가 몰렸다.

SOL 조선TOP3플러스 (12,160원 ▲490 +4.20%)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이다. 장이 어지러운 와중에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은 투심이 몰렸다.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9,360원 ▲25 +0.27%), ACE KRX금현물 (15,610원 ▲160 +1.04%)도 개인투자자들의 픽(PICK)이 됐다.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얻고 싶은 투자자들도, 변동성 장세를 자산 증식의 기회로 삼는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들도 ETF 투자에 나서고 있다. 말 그대로 ETF 전성시대다. ETF는 다양한 기초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있고, 사고팔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고팔기 편하고 안정적인 ETF, 손실걱정 없이 1000만원 번다는데
제1회 ETF투자왕/그래픽=김다나제1회 ETF투자왕/그래픽=김다나
한편 머니투데이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투자대회인 'ETF투자왕' 대회를 통해 ETF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모의투자 방식으로 10억원의 초기 자산을 가지고 상승장, 하락장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총 상금은 3000만원으로 매월 투자왕에 선정된 5명에게 50만원씩을 지급하고 12월까지 4개월간 투자 결과를 통해 최종 투자왕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된다. 전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에게도 500만원, 각 부문별 최우수 수익률의 투자자는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모의투자시스템을 다운받아 사전에 신청한 아이디를 통해 접속만으로 모의투자가 가능하다. 코스콤 모의투자시스템은 실제 시장과 유사한 매수/매도 기능을 제공하고 부문별로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사전에 정해져있다. 제1회 ETF투자왕에 도전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ETF투자왕 홈페이지(ETF 투자왕 검색)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투자기간은 8월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접수신청은 8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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