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사진=뉴시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대부분을 가축 사료와 퇴비, 바이오가스 등으로 재활용하는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WP에 따르면 한국은 전국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프랑스는 올해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미국에선 뉴욕 등 일부 도시에만 비슷한 규정이 있다.
WP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서) 한국과 같은 나라는 거의 없다"며 "시민들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 시스템 덕분에 높은 재활용률 달성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