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05포인트(0.13%) 상승한 39,497.5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4.85포인트(0.47%) 오른 5344.1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85.28포인트(0.51%) 올라 지수는 16,745.3에 마감했다.
최근 변동폭의 상승은 시장의 투자저변이 얇고, 헤지펀드가 난폭하게 움직이고, 비이성적인 하락이었다는 설명이다. 최근의 시장 활동은 장기적 전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긍정론자들의 대변이다.
WTI는 이번 주초에 경기침체 우려로 배럴당 71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침체 우려에 과장된 해석이 끼어있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그 사이 중동에서 이란과의 확전 가능성이 대두되자 WTI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해 77달러까지 상승했다.
중동의 가장 큰 변수는 지난주 테헤란에서 암살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로 인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민병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적대 행위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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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경기침체 온다…증시 30% 하락 우려
몬트리올에 있는 이 회사는 "지난 몇 주 동안의 사건은 투자자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한 것"이라며 "내년 어느 때쯤 S&P 500이 약 30% 폭락해 3750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CNBC가 종합한 월가 전략가들의 S&P 500 목표 중 가장 낮은 수치는 JP모건의 S&P 4200 수준이다. BCA의 전망은 지나치게 비관적인 셈이다.
BCA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피터 베레진은 "글로벌 주식은 원투 펀치를 맞았다"며 "첫 번째 펀치는 강세적인 AI(인공지능) 이야기에 대한 회의론이 증가하는 형태의 잽이었고, 두 번째 펀치는 세계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형태의 어퍼컷이었다"고 지목했다. 이어 "이런 펀치는 먼저 유럽과 중국에서 나타났고, 실업률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면서 미국으로 퍼졌다"고 덧붙였다.
베레진은 "주식이 단기적으로 안정될 것이지만 중기적으로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연구원은 미국이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에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