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불에 탄 차량을 지게차가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벤츠 코리아 오노레 츄크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등 임원들은 9일 오후 7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메르세데스-벤츠 EQE350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앞서 벤츠 코리아 임원진은 지난 7일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시 임원진은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부분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사고 직후 벤츠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수의 본사 전문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