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쏠레어파트너스(유)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8일 12만7359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0만6084명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지난 7월 31일 개봉일부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8일 개봉 9일 째 손익분기점 220만 관객을 돌파, 올 여름 극장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파일럿'은 조정석의 원맨쇼가 담겼다.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젠더 갈등 영화라고 주장했지만, 조정석의 연기력으로 상쇄시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사랑의 하츄핑'이 3만5186명의 관객을 모아 '파일럿'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2344명이다.
전도연이 주연한 '리볼버'는 2만7490명의 관객을 동원, 3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수는 8민728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