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마신 커피의 환불을 요구하다 거절 당하니 음료를 던진 진상손님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 A씨가 지난 6일 겪은 일이 소개됐다.
커피를 절반가량 마신 손님은 A씨에게 갑자기 "커피 위에 떠다니는 게 뭐냐. 확인해보시라"고 항의했다. A씨가 "커피 거품의 일부"라고 설명하자 손님은 "커피가 쓰니 연하게 만들어 달라"며 말을 바꿨다.
A씨가 "환불은 안 된다. 저희 매장에 더 이상 안 와주셨으면 한다"고 하자, 손님은 A씨를 향해 커피와 빨대를 던지고 가게 포스기를 주먹으로 밀어뜨리고 나갔다. 이로인해 가게 바닥과 계산대가 다 젖었다.
A씨는 "이 손님은 이전부터도 문제 행동이 많았다. 돈을 던지듯이 주고 음료값을 덜 지불하거나 아예 내지 않은 적도 있다"며 "손님을 영업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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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근 보니 그 손님이 매장 근처 타 브랜드 카페에 갔더라. 또 다른 카페 업주도 나와 같은 피해를 볼까 걱정된다"고 부연했다.
절반 마신 커피의 환불을 요구하다 거절 당하니 음료를 던진 진상손님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사건반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