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 치명적인 낙상·근감소증 개선…마이베네핏 '버추얼메이트'

머니투데이 박시나 기자 2024.08.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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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베네핏, 스마트경로당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운영
'2024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마이베네핏, 버추얼메이트 탑재한 산학연게형 수업 과정(한양대학교)/사진=마이베네핏마이베네핏, 버추얼메이트 탑재한 산학연게형 수업 과정(한양대학교)/사진=마이베네핏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이나 근력이 떨어지는 '근감소증'도 이제 경로당에서 관리할 수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운영 기업인 마이베네핏은 10일 스마트경로당 운동 콘텐츠 부문 기본 권고안에 선정, 용인 시내 경로당에서 시범사업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의 핵심 사업은 전국 경로당이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기반의 키오스크를 설치해 양방향 화상 시스템 서비스를 갖추고 경로당 회원들을 위한 뉴스, 운동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경로당의 헬스케어 플랫폼의 개발·운영을 담당하는 마이베네핏은 최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근감소증 개선을 위한 '맞춤형 근력 운동 프로그램'과 낙상 방지를 위한 '하지근력&인지기능 강화' 콘텐츠가 결합된 듀얼태스킹 콘텐츠를 고도화해 출시했다. 듀얼태스킹은 몸과 뇌를 동시에 운동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많은 연구에서 치매 예방과 뇌 위축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베네핏 듀얼태스킹은 서울대학교 승인창업기업 닥터엑솔과 교수진들이 논문에 근거해 개발한 콘텐츠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주요 인기 관광지를 지루하지 않게 걸으며 운동할 수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마이베네펫은 근감소증, 암 경험자, 당뇨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등 시니어 4대 질환 대상으로 닥터엑솔과 함께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에서 시니어 대표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운동 플랫폼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AI 및 IoT 헬스케어 분야의 인재 육성과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연계형 수업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송인수 마이베네핏 COO송인수 마이베네핏 COO
마이베네핏이 개발한 운동관리 플랫폼 '버츄얼메이트'는 동작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영유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이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콘텐츠 기반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특히 산업, 연령, 사용 환경에 따라 특화해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 대상, 건강한 노후를 위한 버추얼 메이트 VM3-S가 대표적이며, 전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VM2, 병의원에서 환자 재활 및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VM3가 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예측하고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VM3-F, 암 경험자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버추얼메이트 Me App서비스가 있다.


특히 마이베네핏은 스마트경로당 사업 참여에 앞서 경로당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회성이 아닌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한 콘텐츠 구현에 힘썼다는 게 대한노인회 측의 평가다. 이와 관련, 마이베네핏은 지난 7월 25일~27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2024'에도 참가해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송인수 마이베네핏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마이베네핏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건강 체력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더 나은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사용자들이 건강해질 수 있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더 나아가 국내 최고의 IT 기술과 융합한 미래형 초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을 통한 마이베네핏의 건강 체력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마이베네핏의 콘텐츠가 국민을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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