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만 복서 린위팅, 알제리 복서 이마네 칼리프./사진=뉴스1
8일(한국시간) 대만 복서 린위팅은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에스라 일디즈(튀르키예)에게 5-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66kg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도 결승에 진출했다. 칼리프는 오는 10일 오전 5시51분에 중국의 양 리우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이 선수 역시 성별 논란에 휩싸인 선수다.
함께 출전한 선수들은 양팔로 'X' 모양을 만들어 린위팅과 칼리프를 인정할 수 없다는 퍼포먼스를 보였고, 전 세계 유명인들도 두 선수의 출전이 불합리하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 그러나 IOC는 여전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두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논란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