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아모레퍼시픽, 이틀째 하락…이달 들어 -30%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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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사옥/사진=머니투데이DB아모레퍼시픽 사옥/사진=머니투데이DB


아모레퍼시픽 (140,600원 ▼9,300 -6.20%)이 이틀 연속 약세다.

8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3400원(2.73%) 하락한 1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30% 넘게 떨어졌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24.91% 급락한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어닝쇼크(실적 부진)를 기록한 영향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 줄어든 904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면에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94% 하회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부터 중국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판매 방식을 변경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코스알엑스가 최근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매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관련 비용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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