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전 세계적 AI 열풍…특허 등록 1위 기업은 삼성? LG?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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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AI 특허 등록 수/그래픽=윤선정500대 기업 AI 특허 등록 수/그래픽=윤선정


전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500대 기업 중 AI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기업은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 분석 전문 연구소인 CEO스코어는 지난 7일 500대 기업 중 국내 특허청에 AI 관련 17개(지능형로봇·자연어처리·컴퓨터비전·음성인식 등) CPC코드로 분류되는 특허를 등록한 1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500대 기업 중 AI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건수는 387건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AI 특허 중 44건은 서울대 산학협력단(11건) 등과 함께 낸 공동출원 특허다.

LG전자 (104,400원 ▲2,000 +1.95%)는 154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NAVER (160,100원 ▲100 +0.06%), 90건) △SK텔레콤 (58,300원 0.00%)(78건)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 (22,250원 ▲300 +1.37%), 54건) △한화시스템 (18,820원 ▲120 +0.64%)(52건) △KT (42,050원 ▲600 +1.45%)(45건) △LIG넥스원 (207,000원 ▲6,500 +3.24%)(41건) △쿠팡(39건) △현대차 (237,000원 ▲5,000 +2.16%)(36건) 순이다.



이들 기업이 가장 많이 특허 등록한 AI 분야는 학습방법(687건)으로 나타났다. 머신러닝(567건), 딥러닝(130건), 음성인식(117건), 뉴로모픽회로(81건)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00대 기업의 AI 특허 등록 건수는 2014년 3건에 불과했는데, 10년 새 폭증했다. 2016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AlphaGo) 간 바둑 대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증가한 뒤 2020년 이후 AI 열풍을 타면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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