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8일 오전 9시 3분 기준 하이브는 전날보다 5200원(2.87%) 내린 17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08% 떨어진 17만4100원을 기록하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전날 5%대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일 하루 동안 개인 투자자는 하이브 주식을 30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앞서 한 달(7월 8일~8월 6일) 동안 643억원 주워 담았지만, 다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하이브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음반 판매량 하락 및 BTS 공백은 아쉬우나 위버스 멤버십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중"이라며 "4분기에 진 솔로 앨범 및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전망하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하이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0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 1조14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음반원을 포함한 직접참여형 매출(4239억원)이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