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엔터 남궁훈, AI 프로젝트 '우루루' 공개..."새 시대 마중물"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4.08.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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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아이즈엔터테인먼트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아이즈엔터테인먼트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AI 가상인간 메신저 프로젝트 '우루루'(가제)를 공개했다. 아이즈엔터는 지난해 카카오 (35,600원 ▲250 +0.71%)를 떠난 남궁 대표가 설립한 AI 플랫폼 기업이다.

남궁 대표는 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열린 비공개 투자자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고 자신의 AI 사업 비전을 밝혔다. 우루루는 아이즈엔터가 준비 중인 3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다. 나머지는 '펫 프로젝트' '게임형 프로젝트'가 있다.



남궁 대표는 우루루 프로젝트에 대해 "인터넷 시대에는 포털서비스가 마중물 역할을 했고, 모바일 시대에는 메신저, SNS가 그 역할을 했다"며 "AI 시대에의 첫 마중물은 메신저의 형태를 띠게 될 것이지만, 이미지보다는 음성 형태소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메신저는 지금과 달리 지인과 비지인을 넘어 '비인'(AI 가상인간)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가상인간 콘텐츠를 B2C2C(기업 기반 개인 간 거래 소비 형태)까지 담음으로써 새 시대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이즈엔터의 프로젝트는 디어유 (18,590원 ▼20 -0.11%)와 함께하는 펫 프로젝트, 게임형 프로젝트,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의 가상인간 메신저가 있으며, 최종 프로젝트의 이름을 우루루로 명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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