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알리 리뷰영상 1분만에 뚝딱…부업 돕는 '패스트컷 AI'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8.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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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알리 리뷰영상 1분만에 뚝딱…부업 돕는 '패스트컷 AI' 출시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엔젤리그가 제품 판매 링크를 기반으로 1분 만에 리뷰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자동 업로드 기능까지 갖춘 AI(인공지능) 서비스 '패스트컷 AI'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패스트컷 AI는 마케팅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쿠팡의 '쿠팡 파트너스', 알리익스프레스의 '알리 어필리에이트' 링크를 입력하면 해당 상품의 사용 후기가 담긴 리뷰 영상을 생성해 준다.

쿠팡 파트너스와 알리 어필리에이트는 아마존의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마케팅 모델이다. 제휴 회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에 구매 링크를 올리고 해당 링크로 실구매가 발생하면 판매금의 일정 부분을 수익으로 받는다.



패스트컷 AI는 상품 상세 페이지와 제품 링크에 달린 리뷰들을 분석한 뒤 상품의 장단점을 정리하며, 객관적인 리뷰 영상을 제작하고 40개 이상의 자연스러운 내레이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스크립트로 제품 리뷰가 가능하다.

영상 생성 후에는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유튜브에 업로드까지 담당한다. 개인화된 고품질 썸네일 템플릿을 제공해 영상 조회수 향상에 도움을 주고, 유튜브 영상 자동 등록 시 제휴 링크와 영상 안내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최근 'N잡러'가 주목받으며 온라인 기반 부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보다 편리한 부업 환경을 필요로 하는 수요에 따라 패스트컷 AI의 활용도가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패스트컷 AI의 출시와 함께 약 한 달간 진행한 초보 유튜버 대상 영상 생성 챌린지를 통해 3만개 이상의 영상이 생성됐고 이 영상으로 총 1200만원 상당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석 엔젤리그 대표는 "직장인들이 '조용한 부업'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올리고 이를 회사에 알리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신조어"라며 "AI의 발전은 N잡러에게 가장 큰 불편인 시간의 부족을 해결해 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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