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크레마, 저알레르기성 유청단백 가수분해물 및 이의 제조방법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8.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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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크레마 (6,550원 ▲100 +1.55%)는 근감소증 및 근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의 저알레르기성 유청단백 가수분해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네오크레마는 2023년 우유를 원료로 근감소증 또는 근육이 많이 줄어든 노인들을 위한 근단백질 분해 및 합성 인자의 발현을 조절하여 근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저분자유청단백가수분해물을 개발하여 개별 인정형 제품으로 등록하고 생산 및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제품의 주요 원료인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로 인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여 이번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우유 알레르기는 우유 내 존재하는 알레르기항원에 대하여 몸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여 나타나는 반응이다. 우유 알레르기는 특히 영유아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그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 복부 팽만감, 두드러기, 습진, 발진, 기침, 코막힘 등이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유에 존재하는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기항원은 카제인(casein)이다. 카제인은 우유에 존재하는 인단백질로, 우유 단백질의 총 80% 정도를 차지한다. 유청단백질(whey protein)에도 우유 알레르기항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청단백질 중 베타-락토글로불린(beta-lactoglobulin) 및 베타-락트알부민(alpha-lactalbumin)은 카세인과 함께 우유 알레르기항원으로 작용하여 우유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네오크레마는 다년간의 연구 경험으로 획득한 단백질 가수분해 기술을 통하여 알레르기항원인 베타 락토글로불린 및 베타 락트알부민 항원이 감소하는 가수분해물을 개발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솔루션이 될 수 있는 식품임을 입증, 특허를 취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크레마 관계자는 "당사에서 개발한 유청 단백 가수분해물이 유제품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식품임을 입증했다"며 "개발한 제품은 연령, 성별에 구애받지 않아 모두가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주목받고 있는 키즈, 실버 시장에 많은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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