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간다던 SK하이닉스…-10% 이어 -3% 또 급락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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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기자. /사진=임종철 기자.


국내 반도체 빅2 SK하이닉스가 장 중 급락 중이다.

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전날보다 5000원(-2.89%) 내린 16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6만6600원까지 내려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일 10.4% 급락 마감한 바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도 4%대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더해 AI(인공지능) 회의론까지 겹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 제품이 납품 일정을 연기했다는 소식도 부담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안정적 이익 기반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강세 및 공정난이도 상승 지속으로 하방이 견고해지고 있다"며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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