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뼈있는 일침 "버릇없는 후배 없진 않아…나도 뒤에서 욕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8.0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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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배우 전도연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배우 전도연이 뼈 있는 일침을 가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런 시기를 어찌 버텼니 도연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전도연과 정재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정재형은 앞서 배우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전도연은 후배한테 조언하지 않는다'고 했던 얘기를 꺼내며 "오히려 칭찬을 더 많이 해준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전도연은 "선후배이긴 하지만 현장에선 동료다. 후배가 부족해 보여도 그건 제 감정이지, 그 사람의 감정이 아니다.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 거고, 그 인물에 대해 잘 이해하는 건 그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정재형은 "사실 그게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떨 땐 버릇 없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도연은 "그렇다. 근데 저는 얘기 잘 못한다"며 "그냥 지켜보거나 뒤에 가서 욕한다. 앞에서는 괜찮다고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현장에 있을 때는 타인한테 관심을 갖기보단 일에 집중한다. 버릇없는 후배들이 아주 없진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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